독일 공영방송사 남서독일방송(SWR)은 SWR3 ESC 파티에서 실제 라이브 방송 제작 환경에 몰입형·맞춤형 MPEG-H 오디오를 적용하는 현장 실증을 진행했습니다.
몰입형 오디오 제작과 맞춤형 청취 경험
이번 실증은 엔드투엔드 방식의 차세대 오디오(NGA)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최초 사례입니다.
오디오 제작은 카를스루에 슈발츠발트의 중계차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 열린 콘서트는 몰입형 5.1+4H 오디오 포맷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어진 유로비전 그랜드 파이널 단체 시청 행사에서는 여러 해설 중 원하는 해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화면해설 서비스도 제공되었습니다. SWR 및 ARD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테스트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앱과 커넥티드 TV를 통해 행사를 체험했습니다. 특히 바이노럴 렌더링을 지원하는 헤드폰이나 몰입형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주변 소음을 줄이고 무대의 사운드를 강조한 믹스, 현장감을 살린 팬 관점의 믹스 등 다양한 오디오 믹스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오디오의 제작과 전송에는 MPEG-H 오디오 시스템이 사용되었습니다. MPEG-H 오디오는 몰입형·맞춤형 오디오를 위한 개방형 ISO/MPEG 표준으로, 독일 에를랑겐에 소재한 프라운호퍼 IIS가 그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카를스루에에서 제작된 방송 신호는 방송용 전송망을 통해 슈투트가르트의 SWR 방송센터로 전달됐으며, MPEG-H 인코딩을 거쳐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송출됐습니다.
생방송 제작 현장에서 MPEG-H 오디오의 실용성 입증
알렉산더 비어(Alexander Beer) SWR 음향 엔지니어는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실제 생방송 제작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제작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몰입형 오디오와 맞춤형 기능, 접근성 향상 기능을 실제 방송 환경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말했습니다.
SWR의 생방송 제작 환경을 바탕으로 차세대 오디오 관련 학사 논문을 작성한 음향 엔지니어 마테오 알레산드리니 루피아(Matteo Alessandrini Lupia)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이러한 기술이 향후 생방송 제작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시청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현장 실증의 성공은 MPEG-H 오디오가 생방송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기술임을 보여줍니다. 방송사는 단일 엔드투엔드 워크플로우를 통해 5.1+4H 스피커 구성과 바이노럴 오디오 등 다양한 포맷의 몰입형 사운드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청취 경험과 고급 접근성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야닉 그레베(Yannik Grewe) 프라운호퍼 IIS 오디오 기술 및 사업 개발 부문 선임 매니저 는 “SWR이 실제 생방송 환경에서 MPEG-H 오디오의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실증은 기존 방송 제작 인프라에서도 몰입형맞춤형 오디오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방송사는 표준화되고 상호운용성을 갖춘 워크플로우를 통해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방송 서비스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BC에서 만나보는 MPEG-H 오디오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전시회 방문객들은 프라운호퍼 부스(8홀 B80)에서 MPEG-H 오디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장 시연에서는 몰입형 사운드와 맞춤형 기능, 접근성 향상 기능이 TV 시청 경험을 어떻게 개선하고 차세대 방송 오디오의 발전에 기여하는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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