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C 3.0, 2026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

지난 10월 14일 ATSC 3.0이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NATAS)가 수여하는 2026 기술·공학 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라운호퍼 IIS는 지난 15년간 MPEG-H 오디오, 차세대 오디오(NGA) 기술과 관련 전송 및 시그널링 기술 등 ATSC 3.0 표준의 핵심 기술 개발에 기여해 왔습니다. 현재 MPEG-H 오디오는 한국과 브라질의 ATSC 3.0 상용 방송에서 매일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송 표준화 기구인 ATSC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상용화에 성공한 IP 기반 방송 표준 ATSC 3.0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의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수상은 NextGen TV와 DTV+ 개발에 참여한 여러 기관의 공동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프라운호퍼 IIS는 15년 이상 ATSC의 회원사로 활동하며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로 ATSC 3.0의 고급 오디오 솔루션으로 채택된 MPEG-H 오디오 시스템의 개발 및 표준화가 있습니다. 프라운호퍼 전문가들은 인터랙티브한 몰입형·맞춤형 오디오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NGA 프레임워크와 메타데이터 기술 개발에도 기여했습니다. 또한 오디오 코딩과 메타데이터 기술 외에도 ATSC 전문가들과 함께 ATSC 3.0 전송 계층에 사용되는 NGA 시그널링 방식과 디스크립터를 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DASH-ROUTE 및 MMT 기반으로 MPEG-H 오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NGA 서비스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확립된 차세대 TV 오디오용 통합 기술 체계 덕분에 방송사는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면서 시청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 맞춤형 기능과 몰입형 사운드로 진화하는 TV 오디오

오디오는 TV 방송 서비스의 접근성과 몰입감을 높이고 시청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MPEG-H 오디오를 활용할 경우, 기존 채널 기반 오디오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몰입형·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청자는 알아듣기 어려운 대화의 음량을 높이거나 원하는 해설을 선택하는 등 오디오 믹스를 직접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방송사는 MPEG-H 오디오를 통해 ATSC 3.0 환경에서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오디오 서비스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에서 상용 서비스까지

ATSC 3.0이 실제 상용 방송에 성공적으로 도입된 것은 해당 표준의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ATSC 3.0 표준화 작업이 완료된 직후인 2017년, 한국은 세계 최초로 ATSC 3.0 기반 UHD 방송을 개시하며 기술 표준이 실제 방송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라운호퍼 IIS는 이를 통해 업계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한 MPEG-H 오디오 및 전송 기술이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적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MPEG-H 오디오가 ATSC 3.0 기반의 차세대 방송 플랫폼인 DTV+의 필수 오디오 시스템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현재 한국과 브라질에서는 MPEG-H 오디오 기반 상용 방송 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몰입형·맞춤형 TV 오디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협력이 만들어 낸 성과

이번 에미상 수상은 ATSC와 ATSC 3.0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들린 놀랜드(Madeleine Noland)ATSC 회장은 “ATSC 3.0은 오랫동안 수백 명의 전문가와 여러 기관이 아이디어와 기술적 전문성, 시간과 리더십을 모아 이뤄낸 놀라운 결과물이다”고 전했습니다.

하랄드 퓨크스(Harald Fuchs) 프라운호퍼 IIS 미디어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부서장은 “이번 수상은 국제 협력의 힘과 NextGen TV 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전문가들의 헌신을 보여준다. 프라운호퍼 IIS는 MPEG-H 오디오를 비롯한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ATSC 3.0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과 브라질의 상용 방송에서 MPEG-H 오디오가 매일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표준 기반 기술 혁신의 실질적인 영향과 방송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운호퍼 IIS에게 이번 에미상 수상은 국제 미디어 기술 표준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의 전망

ATSC 3.0의 2026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은 방송사, 기술 공급업체, 제조사, 연구기관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할 때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앞으로 ATSC 3.0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새로운 시장에서 차세대 TV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MPEG-H 오디오는 몰입감 있고 접근성이 뛰어난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상단 이미지 저작권: Skip Pizzi

Emmy 명칭과 Emmy 트로피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NATAS) 및 텔레비전 아카데미(TVA)의 등록상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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